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언제나 부족과 결핍에 시달리며 고달픈 인생을 살아간다.
그중에서도 가장 부족한 것은 바로 ‘수면이라고 할 수 있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수면 부족은 생각보다 우리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단지 피곤함을 넘어 신체 기능을 저하시키고, 감각을 둔화시킨다.
하루 6시간 이내로 잠을 잘 때 신체에 나타나는 극명한 증상 7가지를 소개할테니 참고해보자.
1. 체내 산소 부족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체내로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운동 능력이 떨어지고 감각이 둔해진다.
또한 제대로 못 자면 피곤하기 때문에 쉽게 예민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진다고 생각하지만, 이 역시 산소 부족으로 느껴지는 심리적 불안 증세 중 하나다.
2. 인지 능력 저하
미국의 수면과 판단 능력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에 따르면, 잠이 부족할수록 인지 능력과 상황 판단 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수면 시간보다 1시간만 덜 자도 마치 술을 마신 사람처럼 인지 능력에 문제가 발생한다.
3. 기억 상실
우리가 잠을 잘 때도 뇌는 끊임없이 움직인다.
특히나 우리 뇌는 깊은 숙면 상태에서 하루종일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고 저장하는 활동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잠이 부족하면 뇌가 충분히 정보처리 활동을 하지 못해 쉽게 정보를 저장하지 못 할 수 있다.
4. 우울증 유발
잠이 부족하면 몸이 무겁고 피곤하기 마련이다.
또한 신경도 예민해져 있어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무기력감, 우울함, 불안감을 느끼며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5. 하루 6시간 못 자면 치매 위험 30% 높아
하루 적정 수면 시간은 7~8시간이다. 이보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질 경우 여러 증상으로 나타난다.
수시로 잠을 깨고 수면무호흡증이 있거나 7~8시간 자도 피곤을 느끼는 경우다. 오후에 졸음이 오는 것도 수면 부족의 신호다.
수면 부족은 치매 위험도 높인다.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수면 시간이 하루 6시간 이하인 사람은 7시간 이상인 사람에 비해 치매 위험이 30% 높았다. 세브린 사비아 파리대 연구팀은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진이 1985년부터 25년간 모은 약 8000명의 데이터를 집중 분석했다.
연구진은 분석 결과 이들 중 521명이 치매에 걸렸다고 밝혔다.
특히 수면 시간이 평균 6시간 이하인 경우 7시간 이상 수면한 사람들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30%나 높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6. 체중 증가
피곤하고 신경질적인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면 우리는 폭식을 하게 돼 쉽게 신체 균형이 망가질 우려가 있다.
게다가 우리 신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많이 먹지 않아도 평소보다 더 지방을 축적하는 경향이 있어 자연스럽게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다.
7. 노화 촉진
수면 부족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우리 신체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체 기능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호르몬 ‘코르티솔(Cortisol)’을 분비한다.
하지만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아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면 혈압 증가, 근조직 및 피부 손상이라는 부작용을 낳는다.
특히나 피부를 건조하고 푸석푸석하게 만들어 노화를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