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용하는 칫솔! 입으로 들어가는 칫솔이기에 더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칫솔에는 세균이 잘 증식하기 때문에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세균이 많은 칫솔로 이를 닦으면 잇몸병, 충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양치컵에 꽂아두거나 칫솔걸이에 보관하는 칫솔에는 칫솔모 1㎟ 당 자그마치 500만 마리 이상의 세균이 검출된다고 확인되었습니다. 물을 많이 사용하여 눅눅한 환경인 화장실도 칫솔 세균을 악화시키는 원인이지만 공기가 잘통하는 곳에 보관한다고 해서 멸균효과를 기대할 순 없다고 하죠. 이처럼 엄청난 세균은 치아에 결코 이롭지 않고 다양한 구강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쉽과 확실한 칫솔 세균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다.
1. 식초
칫솔에 있는 균을 제거하려면 ‘식초’를 활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건양대 치위생학과 연구팀이 구강청결제, 베이킹소다, 식초가 칫솔에 증식한 세균을 없애는 효과를 알아봤다. 각각의 재료를 1% 수준으로 희석시킨 증류수에 칫솔을 5분 담근 뒤 일반 세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식초에 담갔을 때 모든 균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일반 세균은 7889CFU/㎖에서 0CFU/㎖로, 대장균은 1980CFU/㎖에서 0CFU/㎖로, 황색포도상구균은 2432CFU/㎖에서 0.6 CFU/㎖로 줄었다. 그 다음으로 효과를 낸 건 구강청결제다. 일반 세균은 254 CFU/㎖, 대장균은 12.6CFU/㎖, 황색포도상구균은 0.4CFU/㎖로 감소했다.? 식초의 냄새가 싫다면 희석시키지 않은 구강청결제를 컵에 조금 덜어 칫솔을 5분간 담가놓으면 칫솔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칫솔 살균은 1주일에 한 번씩 하는 게 좋다.
2. 베이킹 소다
칫솔모에 베이킹 소다를 충분히 뿌린 후 물을 넣어서 베이킹 소다 물에 30분 정도 담그는 과정을 진행한다.
그리고 30분 후에 칫솔을 꺼내서 말린 후 사용하면 된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진행하면 칫솔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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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구강 청결제
입안의 냄새와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구강 청결제도 칫솔을 세균할 수 있다. 구강 청결제를 컵에 담아 칫솔을 20분 가량 꽂아두면 살균효과를 볼 수 있으며 1주일에 한번씩 살균해주면 좋다.
4. 소금으로 살균하기
칫솔모에 소금을 뿌린 후 물을 넣어서 30분 정도 담그면 간단하게 소독을 끝낼수 있다.
염분의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살균작용을 하므로 굵은 소금을 컵에 담아두고 칫솔 사용 후 거꾸로 꽂아두면 되는데 매번 따뜻한 소금물을 이용해도 좋지만 번거롭다면 사용 후 꽂아두는 것만으로 장시간 편리하게 살균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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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자레인지
수세미와 행주의 세균을 전자레인지로 돌려서 없애는 것과 마찬가지로 칫솔의 세균도 제거할 수 있다.
칫솔을 전자레인지 안에 넣고 30~40초 정도 돌려주면 간단하게 끝낼 수 있다.
1분 이상 돌리면 칫솔모가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6. 올바른 칫솔 관리
살균을 하더라도 칫솔 교체주기를 지켜줘야 한다. 일반적인 교체주기는 2~3개월로 보는데 그전에 마모가 되었다면 미리 교체해줘야 하고 변기와 가까이 있다면 세균 위험이 커지므로 피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햇볕이 닿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