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자세’만 바로 잡아도 질병 ‘치료 및 예방’ 할 수 있다

밥이 보약이듯이 ‘잠’ 또한 보약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올바른 식생활과 더불어 수면을 제대로 취하는 것 또한 건강과도 직결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목이나 어깨, 허리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잠을 깊게 자기 어렵다.

관절통으로 ​올바른 수면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고, 뜬눈으로 밤을 지샌다면 자세를 바꿔보자.

이처럼 일정량의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 낮에 책상에 엎어져 자기도 하고 버스나 지하철에 앉아 꾸벅꾸벅 졸기도 하는데 자고 일어나면 목이 뻐근하다든가 하는 후유증이 나타나곤 한다.

잠깐의 낮잠도 이러한데 하물며 밤에 자는 자세가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수면은 새로운 충전을 위한 시간이다.

바른 자세에 따라 각종 근골격계 질환이 예방되며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에도 중요하다.

1. 무릎을 구부리고 반듯하게 누운자세 

효과 : 헛배 부름, 하수증 치료에 좋다.

1. 머리 밑에 베개를 받치고 반듯하게 눕는다.

2. 두 무릎은 약간 구부린 채 바깥으로 벌린다. 이때 양팔은 몸 옆에 둔다.

3. 무릎관절을 약 120도 정도로 구부리고 무릎 안쪽 아래에 푹신한 물체를 받친다.

4. 양발은 어깨와 같은 넓이로 벌려 준다.

이 자세는 복부 또는 회음부에 대한 검사를 할 때 흔히 응용되는 자세이다.

이 자세를 취하면 복부에 기(氣)가 불러서 헛배가 부른 증상을 개선한다.

또 내장이 늘어진 하수증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때는 엉덩이 꼬리뼈 부위를 10cm 가량 높아지게 받쳐준다.

2. 머리를 낮게 하고 발은 높게 하는 자세 

효과 : 하지 부종 개선에 효과적이다.

1. 우선 반듯하게 눕되 베개는 베지 않는다.

2. 그런 다음 두 발을 높이 쳐든다.

이 자세는 골반강의 수술을 시행할 때 골반 안의 내장을 쉽게 드러나게 한다.

또 대량 출혈이나 하지 부종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3. 옆으로 돌아 눕는 자세

효과 : 위장병과 폐질환 치료에 좋다.

1. 오른쪽으로 돌아누울 때는 왼손은 오른쪽 가슴 앞의 이부자리에 둔다.

2. 오른팔은 구부리고 손바닥은 위로 하여 귀앞 베개에 둔다.

3. 왼쪽 무릎관절은 오른쪽 무릎관절을 살짝 누른다.

4. 왼쪽 발목관절은 오른발 중간 부위를 살짝 내리누른다.

5. 왼쪽으로 돌아누울 때는 양발의 위치를 그 반대로 한다.

이 자세로 잠을 자면 위장병이나 폐 부위 질환 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다.

4. 발 뒷꿈치를 펴고 반듯하게 누운자세 

효과 : 만성 간염·골반염 증상을 개선한다.

1. 발을 펴고 발 뒤꿈치를 어깨와 같은 넓이로 벌린다.

2. 이때 발끝은 바깥으로 벌려 팔자형으로 한다.

이 자세는 몸이 몹시 허약하거나 움직이기가 어려운 환자가 행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이 자세는 만성 간염이나 심장병, 골반염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데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5. 엎드려 자는자세  

효과 : 중풍 후유증 개선에 좋은 효과가 있다.

1. 잠자리에서 엎드려 눕는다.

2. 어떤 때는 양손으로 몸을 받치고 양발은 교대로 뒤쪽을 향해 걷어차면서 호흡에 맞춰 수련한다.

이 자세는 중풍 후유증 개선에 좋은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