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을 쌈싸먹는 이유? 깻잎의 효능

우리가 보통 먹는 깻잎은 임자엽(荏子葉)이다.

들깨의 잎사귀를 말한다.

깻잎은 독특한 향이 주는 풍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웰빙식품이다.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매운탕이나 각종 육고기 요리에 들어가는 깻잎은  생선이나 육고기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는 향신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요리의 맛도 살려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랑하는 식품이다.

또한 삽겹살 또는 불고기를 쌈 싸 먹을 경우 육고기에는 없는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을 추가해주어 균형 있는 영양 공급에 도움을 준다.

이번 시간에는 깻잎으로 삼겹살 쌈싸먹는 이유에 대해 살표보도록 하겠다.

1. 대장균 없애는 향신료

깻잎의 독특한 향기를 내는 페릴라알데히드와 리모넨·페릴케톤 성분 등은  고기와 생선 비린내를 없애주고, 살균 효과로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깻잎의 파이톨(Phytol)성분 등은 체내에 들어온 병원성 대장균 등 식중독균을 없애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육고기와 같이 쌈으로 먹을 경우 섭취된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2. 항암작용

깻잎의 ETA, 엽록소, 베타카로틴(비타민A) 등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파이톨(Phytol)이라는 성분은 암세포를 파괴하는 작용을 한다.

파이톨 성분 외에도 깻잎에 함유된 에이코사트리엔산과 엽롭소 그리고 앞서 언급한 베타카로틴 등도 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3. 기억력 향상, 치매예방

농촌진흥청 보도자료에 의하면 항산화 성분인 로즈마린산의 경우 마른 로즈마리 잎보다 7배나 많은 함유량을 자랑한다.

로즈마린산은 로즈마리, 박하 등 꿀풀과 식물에 많이 함유된 성분으로  항균, 항염증,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그런데 이 성분이 뇌신경을 보호하는 작용을 해 치매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바성분은 뇌와 척추에 존재하며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하는 물질이다.

4. 빈혈예방

깻잎에는 시금치보다 2배나 많은 100g당 2.5mg의 풍부한 철분이 들어있어 하루 30g만 섭취해도 하루 필요량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칼슘·칼륨등의 미네랄과 비타민A·C도 풍부합니다.

5. 항알레르기 항염증 작용

싱싱한 생 깻잎의 각종 성분들이 항염증, 항알레르기 작용을 한다.

6. 눈에 좋다

깻잎에는 눈에 좋은 비타민A와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평소에 깻잎을 꾸준히 섭취하면 시력의 저하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등의 안구질환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7. 항균작용

깻잎 특유의 향을 내는 페릴키톤, 페릴라 알데하이드 등의 정유 성분은 세균과 곰팡이를 억제하는 항균작용이 있다.

생선회 등과 함께 먹으면 식중독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앞서 언급한 파이톨 성분도 병원성 대장균과 식중독균을 없애주는 작용을 한다.

8. 피부미용

깻잎의 비타민A·C는 피부탄력에 도움을 주며, 로즈마린산과 루테올린 성분은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여 기미와 주근깨를 예방하고 피부를 하얗게 한다.

로즈마린산은 미백화장품의 원료로 쓰이는 알부틴 보다도 멜라닌 생성 억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9. 그 밖의 효능

그 밖에도 알려진 깻잎 효능으로는 빈혈 예방, 콜레스테롤 저하, 항산화, 골다공증 개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