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도 갱년기를 겪는다. 남성 호르몬이 30세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남성의 갱년기는 정신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지며 일의 능률이 저하되어 업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더 심하게는 삶의 이유와 목적을 잃어버리고 상실감과 우울증이 지배하게 된다. 신체적으로는 발기부전이 나타나게 되고 성생활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가장 크다.
골다공증이 생기고, 근력이 감소하게 된다. 활동이 줄어들게 되고 체중이 늘어나며 체모의 감소, 식욕의 부진으로 체력도 떨어지게 된다. 이 외에도 짜증이 잘 나고 예민하며, 식은 땀이 나고 열이 많이 나게 된다. 불면증이 심해지고 몸이 전체적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중년 남성 4명 중 1명이 성욕 감퇴, 우울증, 체지방량 증가 등 갱년기 증상을 경험한다. 이를 극복하려면 남성호르몬 분비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게 좋다.
1. 달걀
테스토스테론의 원료는 콜레스테롤이다.
하루 한개 정도의 달걀을 먹는 등 콜레스테롤을 적당히 섭취하면 테스토스테론의 분비 촉진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산수유
생식기능을 강화시키며 갱년기로 약해진 신장 기능을 보호해준다.
3. 연어
연어를 비롯해 고등어, 참치 그리고 우유에는 비타민D가 들어있다.
비타민D의 혈중 수준이 높을수록 테스토스테론의 수치가 크게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4. 구기자
남성갱년기가 오면 신장과 간 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
구기자는 이런 장기의 기능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
5. 홍삼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홍삼을 매일 복용했을 때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증가하고 정자의 운동성과 정자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에는 고환에 작용해 이런 효과를 내는 성분이 있는것으로 조사되었다.
6. 복분자
피로회복, 발기부전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비타민A, C가 풍부하기 때문에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노화방지가 되면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드는 속도도 느려진다.
7. 굴
아연은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하는 성분이다.
이런 아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 굴이 대표적이고 이외에 게, 새우 등의 해산물과 콩, 깨, 호박씨가 꼽힌다.
8. 브로콜리
항산화물질인 피토케미컬이 다량 함유되어있으며 남성호르몬의 비율을 높여준다.
9. 마늘
마늘을 비롯해 양파, 견과류 등에는 셀레늄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연구 결과 혈중 테스토스테론과 셀레늄의 농도가 비례하며 임신이 어려운 남성에게 셀레늄과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0. 호두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갱년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우울증 극복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