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와 함께 먹으면 발암위험 낮추는 10가지 음식

가공육과 붉은색 고기의 과다 섭취가 암 유발 가능성을 높인다고 최근 발표되었다.

관련 연구논문 등 과학적 근거, 구입의 용이성, 육류와의 맛 궁합(어울림)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암 발생 위험을 낮춰주는 음식 10가지를 알아두고 육류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아래에서 고기와 함께 먹으면 발암위험을 낮춰주는 10가지 음식에 대해 살펴보겠다.

 

 

1. 깻잎

깻잎의 베타카로틴과 리모넨. 고기를 태우면 PAH 등 발암성 물질이 생길 수 있는데 깻잎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체내에서 비타 민 A로 변환되는 비타민)이 이를 상쇄해준다.

깻잎의 베타카로틴 함량(100g당 9.1mg)은 당근(7.6mg), 단 호박(4mg)을 능가한다.

깻잎의 향기 성분인 리모넨은 고기 특유의 냄새까지 잡아준다.

중국의 고의서인 ‘본초강목’엔 “깻잎은 고기의 온갖 독을 해독한다”고 쓰여 있다.

깻잎 추출물이 실험동물인 쥐의 대장암의 발생률을 53% 가량 낮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2. 마늘

마늘의 성분은 매운 맛 성분인 알리신이 있다.

미국에서 4만1000명의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된 ‘아이오와 여성건강연구’(Iowa Women’s Health Study)에선 규칙적으로 마늘과 과일, 채소를 먹은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35%나 더 낮았다.

 

3. 양파

양파에 풍부한 황화알릴, 식이섬유, 쿼세틴 등도 암에 좋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의대 연구팀은 지난 2006년 ‘임상 위장병학-간장학’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양파에 든 쿼세틴이 대장폴립(용종)의 수를 줄이고 크기를 줄여주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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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추

고추의 성분은 비타민 C와 매운 맛 성분인 캡사이신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팀은 동물실험 결과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이 좋다고 국제학술지인 ‘임상조사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했다.

실험용 쥐에 캡사이신이 함유된 고추를 먹게 했더니 대장암 위험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이를 섭취하지 않은 쥐에 비해 수명이 30% 가량 길어졌다는 것이다.

 

5. 부추

부추엔 황화알릴(마늘, 양파 함유), 베타카로틴(깻잎 함유) 외에 클로로필(엽록소),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변비에 좋고, 대장암의 발생 가능성을 낮춰준다.

부추 등 채소의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이 가장 선호하는 먹이다.

특히 부추엔 든,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는 노폐물, 발암 물질 등 유해 물질을 빨아들여 대변으로 배출시키는 ‘장내 진공청소기’다.

 

6. 귤

귤의 성분으론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리모넨(깻잎 함유)이 꼽힌다.

귤 100g당 비타민 C 함량은 44∼48mg이다.

게다가 귤은 대부분 생과로 먹으므로 비타민 C가 조리 도중 소실, 파괴될 일도 거의 없다.

 

 

7. 우유

고기 먹을 때 우유를 곁들이면 대장암에 유익한 것은 우유가 ‘칼슘의 왕’이기 때문이다.

칼슘 섭취는 대장암과 대장 선종의 발생 위험 을 낮춰준다.

IARC는 칼슘을 섭취하면 가공육이나 적색육에 의한 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우유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즐겨 먹으면 암, 노화 등을 일으키는 니트로스아민이나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으론 우유 외에 유제품, 멸치, 다시마, 미역, 새우, 브로콜리 등이 있다.

 

8. 다시마

다시마의 성분은 식이섬유, 칼슘, 셀레늄 등이다.

특히 식물성 식이섬유인 알긴산이 풍부하다.

음식의 종류와 상관없이 하루에 섭취 하는 총 칼로리가 높을수록 대장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긴산은 포만감을 금세 느끼게 해 열량 섭취를 줄여준다.

알긴산의 일종인 후코이단(fucoidan,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 표면의 미끈거리는 성분)도 암 억제에 유용하다.

일본 홋카이도대학 연구팀은 후코이단이 대장암 세포의 자살을 촉진해 암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발표했다.

 

 

9. 김치

발효 식품인 김치의 성분은 유산균, 식이섬유, 비타민 C, 폴리페놀 등이다.

김치 유산균은 장내(腸內) 염증은 물론 암의 발전, 전이 과정을 억제시킨다.

김치의 양념 재료인 마늘, 생강에 풍부한 염증 억제 성분들은 가공육, 적색육의 발암 성분의 독성을 완화한다.

가공육의 ‘아킬레스건’인 아질산나트륨(아질산염)을 줄이는 데도 김치 유산균이 효과적이란 국내 연구결과도 있다.

 

10. 녹차

녹차의 떫은 맛 성분인 카테킨이 암에 좋다.

미국에선 녹차에서 EGCG(카테킨의 일종)란 성분을 추출해 사용한다.

녹차가 암에 좋다는 것은 여러 동물실험과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카테킨은 암의 성장을 늦추고 암세포의 자 살을 유도한다.

미국에선 마늘의 SAMC와 함께 녹차의 EGCG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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